누리꾼 “차은택 무한도전 출연? 물타기…본질 좀 흐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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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0일 17시 15분


사진=무한도전 캡처
사진=무한도전 캡처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47)가 과거 무한도전이 참여한 비빔밥 광고의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차은택 씨는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당시 차 씨는 한국의 세계화를 알리는 일환으로 제작한 ‘비빔밥 광고’의 연출을 맡았다. 차 씨의 비빔밥 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공개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대다수는 차은택 씨가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연출을 맡은 건 ‘국정 농단’ 의혹관 무관하다는 의견. 아이디 woxj****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차은택 무한도전 관련 기사에 “제발 본질 좀 흐리지 마라”고 꼬집었고, 아이디 supp****는 “물타기 하지 말고, 큰일 벌인 윗사람들 잡으라고!”라고 지적했다.

특히 왜 ‘차은택 무한도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디 moll****는 “무도랑 엮지마. 뭔 상관이야”라고 했고, sijo****는 “네티즌들 이때다 싶어 엮는거 보소. (차은택은) 무도 출연 전에도 뮤비 및 연예계에서 유명한 작품 많이 찍었다”고 적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0일 오후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은택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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