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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승환·이효리 ‘길가에 버려지다’ 공개…“순실의 시대, 음악이 안아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1 11:06
2016년 11월 21일 11시 06분
입력
2016-11-11 12:22
2016년 11월 11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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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가 공개됐다.
11일 낮 12시 전인권, 이승환, 이효리가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가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 곡은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들국화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의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이 곡은 현 시국에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주진우 기자는 “순실의 시대. 상실의 나날. 음악이 안아준다. 감동이 가시지 않는다. ‘길가에 버려지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곡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오는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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