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63세.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14일 “조덕환이 오전 4시 십이지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조덕환은 1985년 들국화로 데뷔해 1집 ‘행진’에 참여했다.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등 노래를 남긴 그는 1집 이후 밴드에서 탈퇴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여년 만인 2009년 귀국해 음악활동을 재개했고, 2011년 첫 솔로 앨범 ‘롱 웨이 홈’을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무대에 서 왔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