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록 밴드 콜드플레이 온다…결성 19년 만에 첫 내한공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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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5일 11시 03분


사진=현대카드 제공
사진=현대카드 제공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결성 19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내년 4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진행 중인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투어의 하나로 한국을 찾는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록 밴드다.

섬세한 감성으로 빚어낸 멜로디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브릿 팝과 아레나 록,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진화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콜드플레이는 8000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00년 선보인 데뷔 앨범 ‘패러슈츠’(Parachutes)부터 지난해 발표한 정규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까지 모든 앨범이 영국(UK) 앨범차트 1위에 올랐으며 정규 3·4·5·6집은 영국은 물론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집 ‘엑스 앤드 와이’(X&Y)와 4집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드 올 히즈 프렌즈’(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는 각각 2005년과 2008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된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총 7차례 그래미상을 거머쥐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브릿 어워즈에서는 9차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많은 음악 팬들이 가장 간절히 기다려 온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콜드플레이의 환상적 음악과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시각효과를 통해 공연장 전체를 종합 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회원은 사전 예매를 통해 오는 23일 정오부터, 일반 고객은 24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4만4000∼15만4000원이다.

한편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의 공연 프로젝트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메탈리카, 에미넴, 레이디 가가, 마룬5, 비욘세 등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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