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연예계 ‘최순실 인맥’ 의혹에 대해 “분명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최순실 인맥이 있다고 말한 건 최순득·장시호가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손을 뻗쳤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기 위해 간략히 언급한 것인데, 몇몇 연예인들이 아주 난리를 치더라. 논란이 된 당사자들을 언급한 적도 없고, 특정인을 지명하지도 않았고 또 특정인이 아니라고 하지도 않았다. 진짜 억울하면 법적 소송을 하라. 법원에 증거를 갖고 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안 의원은 “지금은 박근혜·최순실이라는 아주 커다란 악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 않나. 이 문제를 더 언급하면 본질이 흐려진다는 판단에 언급을 자제하려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