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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발매 김윤아 “일상에 날카로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6 17:13
2016년 11월 16일 17시 13분
입력
2016-11-16 17:11
2016년 11월 16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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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파크
가수 김윤아가 신곡 ‘유리’를 공개하고 “당신의 일상에 날카로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1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유리’를 공개한 김윤아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는 모두 온기를 나눌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위로 받기를 원하지만 상처입고 부서져버리곤 한다”고 적었다.
“행복해지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타인들의 인생은 아름다운 듯 보인다. 동경과 환멸 속에서도 살아있기 때문에 인생은 계속된다”는 쓸쓸한 문장을 더했다.
그는 “‘유리’에서 피아노는 위태롭고 바이올린은 날카롭다. 비올라는 애처롭고 첼로는 위안이 된다”면서 “그 사이를 목소리가 아슬아슬 넘나든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 것이 “우리들이 인생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김윤아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날카로운 위안이라니. 글도 노래하듯이 쓰신다. 노래를 듣기도 전에 감동받고 간다”, “늘 생각지도 못한 점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다”, “말이 아름답다. (노래) 소중히 듣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유리’의 뮤직비디오로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속 장면들로 구성된 영상이 오는 16일 오후 9시 개봉 사전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다. 김윤아·엄지원·공효진의 컬래버레이션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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