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첫 방송에서 지상파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아역 허정은의 안정된 연기에 시청자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5.9%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첫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16.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3.3%에 그쳤다.
이날 첫 방송된 ‘오 마이 금비’는 아역 배우 허정은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정은(유금비 역)은 극 중 아버지 오지호(모휘철 역)에게 쪽지를 내밀면서 적혀있는 것을 사달라고 했다. 그러나 오지호는 아무 것도 사오지 않았다. 이에 허정은은 눈물을 흘렸고, 자신이 사놓은 과자와 과일 그림을 제사상에 올렸다. 그러나 딸의 모습을 지켜 본 오지호는 이를 한심하게 생각했다.
허정은의 연기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냈다. 아이디 tlgh****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이뻐~ 연기 완전 너무 잘한다”면서 “어린 아이가 저런 연기를! 시청률 팍팍~기대 업업~”이라고 했고, choi****은 “아역 중 제일 눈에 들어오고 이쁘다”고 칭찬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조 감독은 17일 동아닷컴에 “작품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허정은의 예쁜 표정을 화면에 잘 포착하려고 한다”면서 “‘오 마이 금비’는 허정은의 여행기고, 드라마가 곧 허정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도 10살인 허정은의 활약을 잘 지켜봐달라”면서 “대단한 감성을 지닌 친구”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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