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조우종, 프리 선언 후 두달째 ‘방콕’…“할 일이 없다” 짠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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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9일 10시 34분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프리랜서 선언을 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나혼자산다’에서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조우종은 18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KBS 아나운서를 퇴사하고 프리선언을 한 뒤의 일상을 공개했다.

조우종은 “지금이 아니면 못 나오겠다는 생각에 KBS를 퇴사하게 됐다. 이게 인생에 있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이었다. 현재 엄청 불안하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프리선언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조우종의 일상은 짠내로 가득했다. 조우종은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낮과 밤이 뒤바뀐 것은 물론 무려 두 달째 집을 지키고 있었다.

조우종은 “12년 동안 매일 알람을 맞췄었다. 지금은 두 달째 안 맞추고 있다”며 “막상 두 달 동안 쉬니까 할 일이 없다. 매일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새벽에 잠들어 일어나면 오후이고 고민하다 보면 밤이고 일어나면 오후, 이 생활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온갖 잡 생각에 잠이 안 온다. 해가 뜨기 직전에 잠이 든다”며 “술 맛도 없고 식욕도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조우종은 KBS 재직 당시 받았던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은행원은 “직원 자격으로 받은 혜택이라 퇴직하는 순간 모두 상실됐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내가 장담하는데 앞으로 일 엄청할 거다. 지금부터 건강, 멘탈 관리 잘 하라”며 프리랜서 선배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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