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선수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로 온라인이 떠들썩 한 가운데, 과거 한 TV프로그램에서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은 닮은꼴'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됐던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한 시사대담 TV프로그램에서는 ‘대통령과 스포츠 스타들의 각별한 인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논란이 된 대목은 박근혜 대통령을 김연아 선수와 비교한 대목이다. 당시 진행자는 “두사람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게 인터넷에서 화제”라며 “특히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닮았고 김연아 선수와도 많이 닮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멘탈이 많이 닮은 것 같고, 그 다음 무결점 그런 것도 많이 닮았고 완판녀라는 공통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든 백과 옷이 완판되고 있다. 김연아 선수 또한 립클로즈를 발랐는데 매출이 3배 이상 뛰었다고 한다. 두 분 다 패션의 아이콘으로 완판녀”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방송에 대해 당시 민주당 공정언론대책특위는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우상화 및 진행자의 사심방송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심지어 박비어천가의 화룡점정을 찍고자 ‘박근혜 대통령과 김연아 선수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게 네티즌들의 화제’, ‘겨울왕국의 엘사하고도 닮았다’는 무리수까지 뒀다. 눈뜨고 못 봐줄 지경이다. 언제까지 극단적 편파방송을 할 것인가”라고 맹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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