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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근혜 앞으로 나와” 정우성, 영화 ‘변호인’에서 부터 악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1 18:56
2016년 11월 21일 18시 56분
입력
2016-11-21 18:48
2016년 11월 21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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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무대 인사 중 “박근혜 나와!”라고 외쳐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20일 영화 ‘아수라’ 팬 단체관람회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쳤다. 영화 속에는 “박성배, 앞으로 나와”라는 대사가 등장하는데 이를 패러디한 것이다.
정우성은 지난 5일에도 자신의 이름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오른지도 몰랐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되는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일각에는 정우성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소문은 영화 ‘변호인’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맡았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정우성은 '변호인' 시나리오를 읽고 꼭 출연하고 싶어 했으나 영화 캐릭터 중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배역이 없어 출연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시나리오에 대한 자문을 도와주고 소규모 투자까지 하며 영화 제작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변호인' 엔딩크레딧에는 정우성의 이름도 올라가 있다.
정우성은‘변호인’ 제작팀이 새로 기획하고 있는 영화 ‘강철비’에도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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