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을 맞은 리듬체조 선추 손연재가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를 언급했던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KBS2의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손연재는 “제 2의 김연아라는 얘기를 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연재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종목은 다르지만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연재는 김연아와의 사이에 대해 “가끔 안부를 묻는 사이다. 라이벌이라고 전혀 생각을 안하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공감이 많이 가는 게, 피겨도 불모지에서 시작을 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모습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때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로, 과거 손연재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김연아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21일 온라인은 최순실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의 주도 하에 만들어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 또는 불참한 스포츠선수들의 행보를 두고 떠들썩했다.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식에 나가지 않아 정부로부터 ‘찍혔다’고 보도된 반면, 시연회에 참석한 손연재는 꼬리를 무는 각종 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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