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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간암 투병중 별세한 개그맨 이하원은 누구?…“임종까지 본 모습 잃지 않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6 10:32
2016년 11월 26일 10시 32분
입력
2016-11-26 10:28
2016년 11월 26일 10시 2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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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하원이 25일 오전 9시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이하원은 1980년 T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개그맨이다. 이경규, 이홍렬 등과 함께 1980, 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다.
1980년부터 10년 넘게 MBC '청춘 행진곡'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지적인 개그로 눈길을 끌었던 그는 지난 1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유족으로는 배우 권재희 씨와 아들 태우 씨가 있다.
권재희는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에서 송금순 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재희는 1998년 이하원과 부부로 인연을 맺었다. 두사람은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날 정도로 금술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권재희는 언론을 통해 "간암 후유증에는 평상시 인격과 달라지는 현상이 있는데 마지막까지 본인 모습 잃지 않으며 의연하게 가셨다"고 전했다.
슬하에는 아들이 한명 있다.
이하원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 지구촌교회 추모관 유토피아에서 마련된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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