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이세영, B1A4 성희롱 논란…신체 만지며 “다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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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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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가 올린 영상 캡처
SNL코리아가 올린 영상 캡처
개그우먼 이세영이 남자 아이돌그룹 B1A4멤버들을 방송에서 성희롱했다고 전해지면서 비난 세례를 맞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제작진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고 나서부터다. 26일 SNL 공식페이스북에는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세영을 비롯한 여성 크루들이 B1A4에게 달려들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장면이 나왔다.

카메라 속엔 B1A4 멤버들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손으로 중요 부위를 가리기도 했다. 반면 이세영은 “다 만졌다”라며 쾌재를 불렀다.

이세영은 앞서 10월에 출연한 인피니트에도 같은 행동을 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SNL코리아 제작진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B1A4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꼈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들께 사과말씀 드린다”며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충분하지 않은 사과라고 하며 이세영의 공식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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