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SNL 이세영 논란’ 언급 “갑작스럽게 벌어져…팬들께 걱정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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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8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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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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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가 최근 불거진 ‘SNL 성추행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B1A4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B1A4는 26일 ‘SNL 코리아’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세영을 비롯한 여성 크루들에게 도가 넘은 신체적 접촉을 당해 화두가 됐다. 특히 “다 만졌다”며 눈에 띈 행동을 한 이세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렸고 하차 요구가 빗발치게 들어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SNL코리아 제작진은 2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B1A4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꼈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들께 사과말씀 드린다”며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28일 이세영도 자필로 사과문을 썼다. 이세영은 “SNL 코리아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드렸고, 이 글을 통해 모든 팬분들과 멤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하필이면, 이날 쇼케이스를 가진 B1A4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어서 경황이 없었다. 영상을 다시 한 번 봤는데 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더라. 걱정하신만큼 더 힘내서 앨범 활동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B1A4가 2015년 미니 6집 ‘스윗 걸(Sweet Girl)’ 이후 1년 3개월 만에 ‘굿 타이밍’(Good Timing)으로 컴백했다. 데뷔 초부터 작사, 작곡을 포함한 앨범 프로듀싱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간 B1A4는 이번 정규 3집 또한 총 13곡의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한편, B1A4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신곡 첫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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