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대통령 같다” 유재석 반응은? “여긴 ‘썰전’이 아닌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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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일 11시 30분


사진=해피투게더 유재석 캡처
사진=해피투게더 유재석 캡처
그간 각종 선행과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로 ‘대통령을 해도 잘하겠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어온 유재석이 “웃음꽃 피우는 게 내 천직”이라고 강조했다.

하현우는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사주와 관상을 공부했다”면서 유재석의 손금을 봤다. 유재석의 손금을 본 하현우는 “나라를 구할 손”이라면서 “실제로 처음 봤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결국 정치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제작진을 향해 “편집하라고”라고 소리쳤지만, 제작진은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웃음을 위해 당신이 필요합니다. 웃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또 유재석은 “역시 나중엔 정치하려나 보다”는 MC 전현무의 말에 “웃음꽃 피우는 게 내 천직”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원래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배우 출신이었다”고 말하며 전현무를 거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거기까지 가면 너무 힘들어진다”면서 “여긴 ‘썰전’이 아니라 ‘해피투게더’”라고 응수했다.

또 이날 유재석은 최근 ‘해피투게더3’의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 “앞으로 잘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지만, 박명수는 “앞으로 잘 될 거라는 말은 지금은 잘 안되고 있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현재 시국이”라면서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형 보니까, 진짜 대통령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펄쩍 뛰며 “진짜 미쳤다”면서 “나 나가다가 잡혀나가는 거 보고 싶으냐”고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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