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세 번째 이혼, “누구나 태어날 때 인생의 실타래…난 조금 더 꼬여 있었을 뿐” 과거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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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일 14시 00분


사진=스토리온
사진=스토리온
배우 이상아(44)가 세 번째 이혼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아는 20대 중반이던 1997년 동갑내기 개그맨 김한석과 첫번째 결혼을 했으나 1년만인 1998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0년 영화 기획자와 재혼, 슬하에 딸을 두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1년 뒤 별거, 결혼 19개월만인 2001년 또다시 이혼했다.

이상아는 두 번째 이혼 후 2003년 연상의 애니메이션 사업가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세 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을 당시인 2007년 10월 이상아는 스토리온 ‘박철쇼’에 출연해 두 번에 걸친 이혼의 아픔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이상아는 “원래 오랫동안 고민하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고 낙천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새롭게 내 인생을 찾아 가기도 바쁜데, 과거에 연연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난히 인생에 굴곡이 많은 것을 원망해 본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상아는 “누구나 태어날 때 인생의 실타래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그 꼬인 실타래의 매듭을 푸는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내 인생의 실타래는 단지 조금 더 꼬여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한편 2일 이상아가 약 5년 전 세 번째 이혼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BS 1TV ‘리얼극장 행복’은 2일 “이상아가 최근 녹화에서 지난 5년간 숨겨온 세 번째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EBS는 6일 방송되는 ‘리얼극장 행복’에서 5년 전 경제적 파탄으로 세 번째 결혼생활마저 끝내게 된 이상아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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