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는 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떴다고 해서 잘 됐고 행복하겠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남들이 모르는 우리만의 고충이 있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때부터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그 사이로는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1억원을 넘게 벌었지만 10원 한 장 못 받았다”면서 빚은 떠안아야 했던 아픔도 털어놨다.
또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뇌출혈로 투병 중임을 공개하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예전에 아빠가 술 드시는 걸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밥 먹을 때 딱 술 한 잔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