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국내 영화 관객 수가 4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 현재까지 관객 수는 1억9931만 명을 기록했다. 주중 하루 관객이 평균 25만 명임을 고려할 때 곧 2억 명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영화와 외화를 합친 총 관객 수는 2013년 2억 명을 처음으로 넘긴 뒤 2014년 2억1507만 명, 지난해 2억173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중 한국 영화 관객 수는 2012년 1억1461만 명으로 1억 명을 돌파한 뒤 올해까지 5년 연속 1억 명을 넘겼다. 올 한 해 한국 영화 개봉 편수는 307편으로 처음으로 300편을 넘겼고, 한국 영화 점유율은 53%로 지난해 52.6%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올해 최고 흥행작은 7월 개봉한 ‘부산행’으로 1156만1594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어 △검사외전(970만6695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7만6320명) △밀정(749만9983명) △터널(712만550명) △인천상륙작전(704만6567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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