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몰카 방송 대체 어떤 프로그램이길래? ‘방송 차질 예상’

김수로 트위터

배우 김수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몰래카메라 콘셉트의 방송에 불쾌감을 표하면서 대중의 관심은 ‘그를 속인 몰카 프로그램이 무엇이냐’로 향했다.

김수로는 10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무리 방송 몰카(몰래카메라)지만 상황 파악은 하고 몰카를 해야지. 해외에서 일보는 사람을 서울로 빨리 들어오게 해서 몰카 하는 건 너무나 도의에 어긋난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이 아무리 재미를 추구하지만 이런 경우는 너무나 화난다. 많은걸 포기하고 들어온 것이 진짜 화난다. 오늘은 나에게, 내 주위에게 실망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하루였다. 간절히 살았다. 수로야”라는 글을 올렸다.

공연계에서 가장 바쁜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가 몰카때문에 국외 활동 중 급히 귀국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로가 작업한 창작 뮤지컬 ‘인터뷰’는 내년 2월 뉴욕 세인트 클레민트 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다. ‘인터뷰’는 올 9월과 내년 2월에 일본 교토에서도 공연 계획이 있기에 김수로는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쁘게 공연 준비중이다.

김수로는 몰카 방송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해당 글도 게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해 버렸지만 온라인에서는 특정 프로그램 이름이 거론되는 등 ‘몰카 논란’분위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방송사에서 몰래카메라 콘셉트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진행자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또 시청률을 위한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의심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프로그램인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오후 3시 현재까지 특별한 입장을 밝힌 방송사는 없었다. 이번 논란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방송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