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화물칸의 비밀은? 참사 18분 전 CCTV 녹화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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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1일 10시 13분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당시 모든 폐쇄회로(CC)TV 영상 녹화는 중단됐다. 세월호 수색 과정에선 화물칸에 중국인 잠수사만 들어갈 수 있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10일 방송 분에서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라는 부제로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의 의혹을 집중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 따르면 세월호 CCTV 영상은 세월호 침몰 18분 전(2014년 4월 16일 8시39분) 모든 녹화가 중단됐다. 사고 당시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작동하지 않았던 것.

또 제작진 측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후 수색 과정에서 화물칸에는 오직 중국인 잠수사만 들어갈 수 있었다.

세월호 인명 수색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은 한국인 잠수사가 들어갈 수 없었다”면서 “오직 중국인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CCTV 자료를 봤더니 그쪽으로 간 사람이 없었다며 화물칸에는 가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국기준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9.7%)보다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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