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객 56만 ‘라라랜드’ 롤링스톤지 선정 올해의 영화 1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12일 13시 49분


7일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가 개봉 첫 주 55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또한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호평을 다시금 입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개봉 이후 3일 동안 42만 71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6만 3454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가 기록한 첫 주 관객 29만 4697명의 2배를 기록한 셈이다.

‘라라랜드’의 인기는 한국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언론매체인 롤링스톤지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영화20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했다.

‘라라랜드’는 실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음악과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의 10배에 달하는 제작비등 더욱 커진 스케일을 보여준다.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부른 OST는 물론 몇 개월 간의 사전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롱테이크 신으로 완성된 오프닝과 두 주인공의 탭댄스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한편,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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