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동네방네 스피커’와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이 무대에 올랐다.
동네방네 스피커는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선곡했다.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은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불렀다.
무대가 끝나고 조장혁은 “스피커는 굉장히 미성이다. 절대 오버하지 않고 편안하게 부른다. 프로 못지않은 분이다. 프로가수는 아니다. 바이올린맨은 내 노래를 해서 깜짝 놀랐다. 부드러우면서 남성적인 목소리가 공존한다. 예전에는 록도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19대 80으로 바이올린맨이 승리했다. 대결을 마치고 스피커는 가면을 벗었고 그 정체는 홍경인이었다.
홍경인은 “방송을 쉰 지 오래됐다. 중간 중간 연기생활을 해 왔다. 어느 순간 이걸 안하면 뭘 할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래 준비한 사업을 하고 있다. 다시 연기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경인은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는데 팔로워가 천 명밖에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독특한 목소리, 체형을 이유로 들며 바이올랜맨을 가수 김필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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