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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지드래곤 “태양, 민효린과 헤어졌을 때 나라 잃은 표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2 08:48
2016년 12월 22일 08시 48분
입력
2016-12-22 08:21
2016년 12월 22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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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멤버 태양의 연애사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이 출연해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연애사까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MC 김국진은 지드래곤에게 “태양이 민효린과 잠깐 헤어졌을 때 나라 잃은 표정을 봤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태양이 표정에 기분이 유독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다”며 “태양이 흥이 많은 친구인데 어느 날 하루 종일 한숨을 쉬더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본인의 기분을 민효린이 좌우하는 거냐”고 물었고, 태양은 “아니다. 그런 건 아닌데”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태양은 “‘눈, 코, 입’은 실제로 민효린과의 연애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지드래곤이 “내가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민효린을 추천했다”며 오작교 역할을 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슬픈 노래인데도 태양의 입이 귀에 걸려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민효린은 가수 태양과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한 후 공개 연애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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