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이찬오 파경, 성격 차 극복 못하고 별거하다가 끝내 협의 이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4일 10시 05분


방송인 김새롬(29)과 요리사 이찬오(32)가 결혼한지 1년4개월만에 이혼하기로 했다.

이찬오와 김새롬은 23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을 방문해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김새롬의 소속사 초록뱀 E&M은 "두 사람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른 직업에서 비롯된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하다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수 개월 동안 갈등을 겪다가 끝내 갈라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롬과 이찬오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지 4개월만인 지난해 8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한 방송에 출연해 만남의 배경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찬오는 "매일 만나 사랑을 키웠다. 늘 생각하던 이상형에 가깝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찬오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의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다가 지난 5월 한 모임에서 여성과 함께 있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구설에 올랐고,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본업인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해왔다.

소속사는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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