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최고의 1분’은 공유·김고은 엔딩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4일 12시 39분


'도깨비'가 또 최고 시청률을 썼다. 공유와 김고은의 가슴 아픈 사랑을 알리면서 시청률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23일 오후 8시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7회분은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13%, 순간 최고시청률 15.5%를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깼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9.5% 최고 11.3%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의 슬픈 사랑이 그려졌다.

김신은 죽음을 결심한 후 지은탁에게 그간의 고통에 대해 내비쳤던 상황이다. 하지만 김신은 지은탁과 함께 지내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검을 뽑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다.

결국 김신은 지은탁을 자신의 시작과 끝이라는 메밀꽃밭으로 데리고 갔다. 이어 지은탁은 검을 잡기 위해 포즈를 취했고 김신은 마지막을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지은탁은 눈에 보이는 검을 잡지 못한 채 계속 헛손질을 했고, 김신은 당황했다.

이에 지은탁은 "잠깐만요. 나 알았어요. 이거 그건 거 같아요. 저 알아요. 그 동화 속의 왕자님, 저주 걸린 왕자 그거요. 입맞춤이요"라며 김신을 끌어당겨 입을 맞췄다. 검을 보는 도깨비 신부임에도 지은탁이 김신의 몸에 꽂힌 검을 뽑지 못하는 대반전이 펼쳐지면서, 해당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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