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PD, 수상소감서 朴 대통령에게 돌직구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6일 09시 51분


‘2016 SAF 연예대상‘ 캡처
‘2016 SAF 연예대상‘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PD가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남겨 화제다.

25일 SBS '2016 SAF 연예대상'에서 '그알'은 올해의 프로그램상(교양 다큐 부문)을 수상했다.

'그알' PD는 "여섯개 팀이 6주에 한 번씩 방송을 하고 있다. 5주 동안 제작하고 1주일을 쉰다"며 "매번 더 새롭고, 의롭고, 진실된 것을 찾으려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가 많이 지켜봐주시고, 독려해주시고,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않아 사명감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고 진실은 끝내 침몰하지 않는다"며 "2017년에도 부끄럽지 않은 방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님. 산타 할아버지는 어제도 그렇고, 앞으로도 다 알고 계실 것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관중석의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24

추천 많은 댓글

  • 2016-12-26 10:29:07

    방송이 사적인 놀이 공간이냐 방송계에 널려있는 좌파들의 공통생각은 자신이 돈이 없는 이유는 "부르죠아들이 돈을 매점매석(?)했다" 라는 조급하고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돈은 일확천금을 꾸지 않고 노력하면 모이는 법인데.......

  • 2016-12-26 13:23:21

    요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면.. 광우병때 MBC 'PD수첩' 보는 느낌.. 만약 이런 보도들이 사실이 아니면..? PD를 포함한 SBS사장까지 탄핵되나요?

  • 2016-12-26 13:44:20

    세월호 의혹? 좌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의혹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끝내 침몰하지 않는다’는 거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