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리바운드 캡처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촬영 중 욱해 방송 사고가 날 뻔했다.
현주엽은 24일에 방송된 XTM 농구 예능 '리바운드'에서 '리벤져스' 팀의 감독을 맡았다.
경기 중 상대팀 '쉐이크 앤 베이크'의 김정년 선수는 빈틈을 노리고 기습 레이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리벤져스' 선수의 블로킹에 막혀 점수 획득에 실패했다.
이때 심판을 '리벤져스' 팀에 파울을 주고 '쉐이크 앤 베이크' 팀에게 자유투 투샷을 선언했다. 현주엽은 "왜. 왜. 이게 투샷이야. 너무하네 진짜"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김정년 선수가 심판에게 현주엽을 가리키며 "테크니컬 파울 한 번 주세요"라고 말했다.
테크니컬 파울은 선수나 팀 관계자가 스포츠맨십이나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행동을 할 경우 부여하는 파울이다.
김정년 선수에 말에 발끈한 현주엽은 "야 뭐라고. 너 뭐라고? 너 이리로 와봐. 어린놈의 XX가 테크니컬 파울을 주라고?"라며 분노했다.
다른 선수들과 출연진들이 말렸지만 현주엽은 "지킬 건 지켜야지. 싸가지 없는 XX가 지금"이라며 쉽게 화를 가라앉히지 못 했다.
바로 김정년 선수는 현주엽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진심 어린 사과에 현주엽은 그를 용서하고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현주엽은 개인 인터뷰에서 "김정년 선수가 아무래도 어리기도 하고 승부욕도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강하게 얘기를 한 게 아닌가 싶다"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2016-12-26 20:56:36
돈 좀 벌었다고 아랫사람들을 깔보는 저런인간들이 잘살면(출세) 나라가 좀 먹는다.
2016-12-26 23:14:33
싹수가 노라니까 프로가 되지 못한게지 ㅉㅉ 어린놈이 ㅉㅉ 스포츠맨쉽이 원지나 알고 운동해라 ㅉㅉ
2016-12-26 18:19:46
개버릇은 늙어도 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