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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허지웅, 어머니와의 훈훈한 문자 공개…“우린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7 16:35
2016년 12월 27일 16시 35분
입력
2016-12-27 16:26
2016년 12월 27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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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인스타그램
방송인 허지웅이 25일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 참석 후 어머니 김현주 씨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허지웅은 26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우리 엄마라서가 아니라 김현주님이 참 좋다"라는 글과 함께 문자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사진 속 문자 내용으로는 김현주 씨가 "아들 표정이 왜 그래. 기분 나빠? 좀 웃어. 표정이 환해야지. 시상식 봤는데 아들이 제일 멋지더라"며 허지웅을 칭찬했다.
이에 허지웅은 "아냐 우리 엄마 입간판이 제일 멋졌어"라고 답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시상식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김현주 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제작진이 김현주 씨의 입간판을 제작해 시상식 내내 카메라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또 다른 문자도 공개했다. 그는 김현주 씨에게 "상 못 받았다고 삐지지 말자"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주 씨는 "상이 뭐가 중요하냐"며 "물론 열심히 해서 상 받으면 좋지만 지금도 훌륭하다"고 답장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허지웅이 "우린 지금도 충분히 괜찮다"고 답하자 김현주 씨는 "엄마가 언제 상 못 받았다고 채근한 적 있냐"며 "열심히 살명된다. 너처럼"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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