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성태 “청문회 베스트 증인 장시호, 워스트 우병우”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9시 40분


장시호, 우병우. 동아일보DB
장시호, 우병우. 동아일보DB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성태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문회 중 ‘베스트 증인’으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워스트’로 우병우 전 청와대민정수석을 꼽았다.

김성태 의원은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청문회 동안 국회에 출석한 많은 증인들 중 베스트는 “아무래도 장시호 증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행명령장을 30명 넘게 보냈는데 그 중 유일하게 청문회장에 나타난 게 장시호 증인”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시호는 안민석 의원 때문에 수감된 것”이라며 ”그래서 그날 안민석 의원과 장시호 신문이 어떻게 이뤄질 지 궁금했다”고도 덧붙였다.

지난 7일 열렸던 2차 청문회 당시 장시호 씨는 “장시호 증인, 제가 미우시죠?”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는 말라”는 말에는 “꼭 뵙고 싶었다”고 답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성태 의원은 또 워스트 증인으로 우병우 전 수석을 꼽으며 “대한민국을 사실상 호령했던 친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병우가 최순실을 모른다면 대한민국 누가 최순실을 알겠냐”는 말로, 우병우 전 수석이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던 것을 언급했다.

반면 이날 ‘썰전’에 함께 출연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베스트 증인으로 CJ 손경식 회장을 꼽으며 “이분이 팔순인데 에너지가 넘쳤다. 이미경 부회장 퇴진에 대해 물어보면서 부드럽게 적나라하게 표현해서 설명해주셨다. 국민들이 한 순간 피해 상황을 알 수 있게 했다. 체력도 좋고 대단하더라”고 평했다.

워스트로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꼽으며 “워스트 대마왕” “불변의 멘탈” 등 표현으로 질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16-12-30 10:32:22

    이런것들을 믿고 나라살림을 맡긴 국민이 불쌍하다. 3류 저질 광대놀이에 장단치는 찌라시 동아일보도 그렇고.... 남의 인권 인격 비하시키는걸 무슨 자랑거리같이 생각하는구나. 천벌 받는다.

  • 2016-12-30 11:08:02

    우리가 보기에는, 호구 장시호, 베스트 우병우, 워스트 국해의원 이다. 역시 우병우는 나라를 지킬 만 하다.

  • 2016-12-30 14:27:14

    베스트는 우병우 김종덕 이만희 워스트는 고영태 손혜원 이재용 ㅋㅋㅋ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