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상…3개월 전 정준하 “멤버들이 자꾸 몰아가…몰아준다고 될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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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30일 13시 04분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가 3개월전 자신을 대상 유력자로 몰아가는 분위기에 대해 했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정준하는 지난 9월 MBCFM4U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출연해 "(대상은)절대 몰아준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한다. 눈꼽만큼의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꾸 몰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할 일이 두 개가 남아있다. 북극곰 만나기랑 하루 종일 박명수 몸종으로 살아야한다. 그때 10%의 (대상 수상)기대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29일 오후 방송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 김구라 김성주와 함께 대상후보 최종 4인에 올랐으나 대상의 영광은 유재석이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준하는 “아쉽지만, 저는 제 그릇을 안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행사가 끝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내겐 너무 과분한 밤”이라며 “최우수상이라 더 행복하다. ‘무한도전’은 내 인생의 행운”이라고 적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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