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대상 수상 소감 ‘반말 논란’으로 번져…“‘그러니까’ 하고 난 뒤 ‘요’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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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31일 13시 06분


사진=이종석 방송화면 캡처
사진=이종석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종석의 짧은 대상 수상 소감 논란이 반말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31일 온라인상에선 ‘이종석 대상 수상소감’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 잡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종석은 30일 ‘2016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최우수상, 대상 3차례 수상했다. 문제가 된 건 대상 수상 소감. 이종석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 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팬들도 너무 고맙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한 뒤 ‘하고 싶은 말 다하라’는 김국진의 말에 “청심환 두 개를 먹었는데 계속 잠이 와가지고.. 끝날 때 되니까 너무 가슴이 뛴다. 감사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종석의 대상 수상 소감을 지켜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종석이 반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보면 이종석은 ‘최우수상 수상 후 대상 수상은 거리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았다’는 김국진의 말에 “그러니까”라고 답한 뒤 분명하게 “요”라고 말한다. 이 모습을 본 한효주는 “당황했어. 당황했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종석의 짧은 대상 수상 소감 논란이 반말 논란으로 번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종석에 대한 비난 자제를 부탁했다. 아이디 1997****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동영상 다시 봤더니 ‘그러니까’ 하고 난 뒤에 ‘요’ 붙였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이종석은 전날 ‘2016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후 짧은 소감을 한 것과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 평생 이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경황이 없어서 고마운 분들께 일일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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