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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故 김형은 10주기 추모 ‘울컥’…과거 장경희와 ‘미녀삼총사’로 전성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0 18:23
2017년 1월 10일 18시 23분
입력
2017-01-10 18:10
2017년 1월 10일 1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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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캡처
개그우먼 심진화가 친구이자 동료였던 고(故) 김형은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1981년생인 故 김형은은 동국대학교 영화학을 전공했다.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해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를 했다.
김형은은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귀염둥이’ 코너에서 개그맨 이종규와 호흡을 맞췄다. 이후 김태현, 이강복, 심진화, 김신영과 함께 ‘단무지 아카데미’ 코너에서 열연하기도 했다.
김형은은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 코너로 전성기를 맞았다. 김형은, 심진화, 장경희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하차한 뒤 2006년 8월 18일 미녀삼총사라는 이름으로 싱글 ‘운명’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하지만 2006년 12월 16일 ‘미녀삼총사’는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속사나들목 부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을 크게 다친 김형은은 이후 탈골된 경추 3,4번을 바로잡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출혈로 인한 심장마비로 결국 2007년 1월 10일 숨을 거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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