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지난해 中에 이어, 이번엔 日에 ‘한글 안내서’ 제공…‘아주 칭찬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3월 1일 13시 41분


서경덕-송혜교
서경덕-송혜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삼일절을 맞이해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1일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 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으며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폭탄 투척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를 전면 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안내서 기획을 하고, 송혜교는 제작비 전액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신주쿠, 시부야 등 도쿄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해 도쿄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런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앞서 송혜교, 서경덕 교수는 지난해 12월 19일 윤봉길 의사 서거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윤봉길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기증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5년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 등에 한글안내서 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