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은 쇄골보다 상부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갑상샘을 제외한 암의 총칭이다. 상악암, 인두암, 설암, 후두암 등을 가리킨다.
두경부암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흡연 및 음주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암 중 5%를 차지한다.
고윤우 세브란스 병원 두경부암센터 이빈후과 교수는 지난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은 잘 알려져 있지만 두경부암은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한다”면서 “환자 스스로도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본인이 두경부암 환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경부암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세 가지가 주된 치료방법”이라면서 “조기 발견 여부, 즉 병기에 따라서 선택하는 치료법이 다르다. 3∼4기일 경우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완치율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병합치료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