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섹남’ 김기수 “실검 1위 이게 웬일이야”…여자보다 예쁜 화장 ‘어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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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9일 17시 14분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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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김기수(본명 김태우·40)가 9일 오후 자신의 이름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인증샷을 올렸다.

김기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여러분 실검1위여요 감사해요 이게 웬일이야 세상에나 마상에나”라고 적었다.

김기수는 지난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한때 KBS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이라는 캐릭터로 “제가 그쪽으로 가겠어요. 파이브 식스 세븐 에이트”라는 유행어를 퍼뜨리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0년 동성 작곡가 지망생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돼 파문을 일으켰고,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모든 방송 활동을 접었다.

김기수는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SBS 모비딕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예살그살)’에 출연해 전문가 못지않은 메이크업 지식과 노하우를 알리며 ‘화섹남(화장을 아는 섹시한 남자)’로 불렸다. 해당 방송은 매 편마다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9회 만에 누적 2000만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악플이 너무 심해서 대인기피증도 왔고,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잘할 수 있는 것을 자랑해라’란 말 때문에 용기 내서 영상을 올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너무 기쁘다”, “대박 내가 다 행복”, “실검 1위라니 정말 차근차근 일궈내시는 멋쟁이”, “축하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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