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은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이날 양익준은 자기소개 요청에 “2008년에 영화 ‘똥파리’를 찍고 지금까지 한 편도 찍지 못한 감독이다”라며 “영화 똥파리로 30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개그맨 김국진은 “엠마 왓슨이 한국에 와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으로 양익준을 꼽았다. 세계적인 배우들이 팬이다”라고 영화감독 양익준의 위상을 설명했다.
앞서 엠마 왓슨은 지난 2012년 패션잡지 ‘보그(VOGUE)’ 인도판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질문에 “양익준의 ‘Breathless’(똥파리의 영어제목), 장 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그리고 리처드 커티스의 모든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익준은 지난해 5월 19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똥파리 다운로드로 30만 원의 수입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엠마 왓슨의 발언 이후 (수입이) 3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엠마 왓슨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한편 양익준은 독립 영화 ‘똥파리’ 외에도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그냥 가’ 등의 연출을 맡았다. 연기도 겸하는 그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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