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MC그리 “인하대 특혜입학? 사실 무근이라 대응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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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6일 10시 26분


사진=tvN ‘현장토그쇼-택시’ 캡처
사진=tvN ‘현장토그쇼-택시’ 캡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인 MC그리(김동현)이 특례 입학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MC그리는 15일 tvN ‘현장토그쇼-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특례입학 논란이 있었다는 거 알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MC그리는 지난해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로 합격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그가 ‘김구라의 아들’이기 때문에 특례 입학했을 거라고 비난했다.

이어 MC그리는 “그냥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보고 네티즌들이 왜 래퍼가 실용음악과가 아닌 연극영화과를 지원했냐고 했다. 하지만 저는 원래 힙합하기 전에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MC그리는 “어릴 때 드라마도 어쩌다 몇 번 했다. 중3때까지 연기 꿈을 키우고 있었다”며 “일상은 힙합, 배움은 연기로 배우고 싶었다”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MC그리는 상처를 받았냐는 질문에 “그다지 다치지 않았다. (인하대 연극영화과) 전형이 경력 100%인데 이게 아버지 덕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그냥 자신감 갖고 그런 이야기들 신경쓰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89학번이며 MC그리는 같은 대학교 연극영화과 17학번으로, 두 사람은 인하대학교 동문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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