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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벙커8’ 이수근 “아내·가족 이야기 하면 감성팔이하냐고…안하려 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16 14:08
2017년 3월 16일 14시 08분
입력
2017-03-16 11:57
2017년 3월 16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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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아내의 건강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이수근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XTM '더 벙커 시즌8'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앞서 이수근은 전날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아내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이날 오전 내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근은 "오늘 아침에 '이수근 아내'가 실검에 올라서 이수근이 사고 쳤나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사고 친 것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은 "아내나 가족 이야기를 하면 감성팔이하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안 하려고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계속 치료받고 있고, 많이 밝아졌다. 막내가 초등학생이 됐는데 아이들 뒷바라지해주고 저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고 웃음을 되찾았다. 치료도 잘 받고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이상민은 "촬영 중에도 거의 2시간에 한 번씩 확인 전화를 한다. 참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벙커8'에는 이수근을 비롯해 6개의 시즌을 이끌어온 가수 이상민, 개그맨 이상준, 카레이서 유경욱이 MC로 나설 예정이다. 1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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