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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이선균, 만두-수육 같은 배우?…“속 꽉 차” “다양한 맛”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0 14:16
2017년 3월 20일 14시 16분
입력
2017-03-20 14:12
2017년 3월 20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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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서로를 ‘수육’과 ‘만두’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은 행사 내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역대급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극중 5보 이상 떨어지지 않는 임금과 신입사관 역할을 각각 맡은 이선균과 안재홍은 서로를 ‘애인 같은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촬영장 밖에서도 둘이 붙어 다녔다. 맛집 탐방도 하고 영화관 데이트도 했다”, “촬영장을 놀러온 박보검, 류준열도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선균과 안재홍은 서로를 음식에 비유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선균은 “안재홍은 ‘만두’ 같은 배우다. 일단 꾸밈이 없다. 투박하지만 속이 꽉 차 있고 잘 다져서 연기한다. 담백하고 맛깔나게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라고 평했다.
이어 안재홍은 “이선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육에 비유하고 싶다”며 “수육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이 있다. 선배님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수육’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문현성 감독은 “내부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다들 반사적으로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주변에도 물어봤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캐스팅이 성사되어서 기분 좋고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사활극이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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