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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6병” ‘라디오스타’ 정다래, 엄청난 주량 이유가 혹시? “차가운 시선 무서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3 11:30
2017년 3월 23일 11시 30분
입력
2017-03-23 10:38
2017년 3월 23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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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다래 “혼자 소주 6병”…“차가운 시선 무서워” 혼술 이유?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정다래가 주량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다래는 ‘추성훈도 긴장시키는 어마어마한 술고래라는 소문이 있다’는 MC 김국진의 질문에 “소주 6병”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정다래는 술 상대는 누구냐는 추가 질문에 “거의 혼자 마신다. 꼬치 집이나 집에서 주로 혼자 마시는 걸 좋아한다”며 “같이 (술을) 마시려면 주량이 비슷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로 말을 안 하면서 먹기 때문에 혼술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다래의 혼술에는 어쩌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정다래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 높아진 기대와는 달리 부상 때문에 고생하며 겪은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정다래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무조건 잘하겠지'라는 고정관념이 생겼고 이런저런 자리에 많이 불려가서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사람들의 기대수준이 매우 높아서 부담이 많이 됐다. 그렇다고 부상이 있다고 말하면 핑계가 될 것 같아 속앓이만 하고 있었다. 그 후에 올 질타와 차가운 시선이 무서웠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남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답답함을 혼술로 달랬을 개연성도 있어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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