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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레나 “송해와 스캔들로 방송 하차…하룻밤 2억원, 제의도 받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4 16:30
2017년 3월 24일 16시 30분
입력
2017-03-24 16:24
2017년 3월 24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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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김세레나(70·김희숙)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세레나는 "남자를 밝히는 여자라는 소문이 있다"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런 얘기 참 많이 들었는데, 모략을 많이 받았다"고 부인했다.
과거 재벌과의 스캔들에 대해선 “그 사람들의 노리개가 되는 것 같아서 싫었다. 일본으로 가면 쫓아와서 구애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세레나는 “1987년 당시 하룻밤에 2억 원의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딱 잘라 거절했다. 어마어마한 돈이었지만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노래 부르면서도 충분히 잘 벌 수 있는데 왜 영원히 씻지 못할 오점을 남기며 그런 행동을 하겠나”라고 했다.
과거 방송인 송해와 스캔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세레나는 송해와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만나, 아버지와 딸 같은 사이로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중 김세레나는 송해와 함께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에게 이유를 묻자, 송해와의 스캔들이 이유라는 말을 듣게 됐다.
김세레나는 그런 제작진에게 “송해 선생님과 제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전 죽어야 한다. 절대 아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악성 루머에도 송해는 김세레나 곁에서 응원하며 아낌 없는 조언을 전했고, 김세레나는 그런 송해에게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또한 김세레나는 이날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두 번의 이혼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고백하기도. 여기에 김세레나는 그리고 성형 부작용 등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세월을 이야기했다.
김세레나는 지난 1964년 18살에 데뷔해 히트곡 ‘갑돌이와 갑순이’로 정상에 올랐다. 이에 그는 "대한민국에 저처럼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이 없을 거다. 돈이 썩어날 정도로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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