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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은하, 척추전방전위증 투병…“편두통 너무 아파 칼 잡기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7 11:19
2017년 3월 27일 11시 19분
입력
2017-03-26 10:16
2017년 3월 26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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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화면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화면
가수 이은하(56)가 ‘사람이 좋다’에서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투병 중임을 고백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을 통해 극심한 편두통을 앓는 사실을 밝힌 것이 재조명됐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척추 전방 전위증으로 투병 중인 이은하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이은하는 “3개월 사이 15kg가 갑자기 늘었다”라며 “제 얼굴을 제가 못 알아볼 정도니까 힘들다. 약 없이는 못 일어날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은하가 수술하지 않고 운동으로 병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은하는 “수술을 안 하고 견디는 방법으로 근육을 발달시키는 거다. 통증약은 복용을 하고 해야 하는데 수술보다 나을 것 같더라”라며 운동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은하는 지난 2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자신이 극심한 편두통을 앓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너무 아파 칼을 잡기도 했다. 칼로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 봐”라며 “여섯 시간에 한 번 먹는 양인데 고통이 줄어들지 않아 8알까지 먹고 잠깐 기절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왕년의 톱가수 이은하는 70, 80년대 유행했던 ‘밤차’를 비롯해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아리송해’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당시 허스키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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