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주연 배우 구혜선을 대신해,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게된 배우 장희진의 첫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앞서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로 인한 알레르기성 소화기능장애 탓에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 도중 하차했다. 이에 배우 장희진이 구혜선의 대타로 7회부터 극을 이끌어가게 됐다.
장희진은 지난 24일 해당 드라마 촬영을 시작해 하루 뒤인 25일 방송부터 시청자들과 만났다.
긴급 투입된 장희진이 구혜선이 연기했던 ‘정해당’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지만, 장희진 이날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 7회에서 해당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장희진은 안정적인 호흡과 감정표현으로 구혜선과의 이질감을 지워 나가는 듯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정해당’을 연기한 장희진은 무대 위에서 처연하게 노래하며 취객의 시비에도 맞서는 등 섬세하면서도 폭넓은 감성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26일 온라인에 “연기 너무 좋았음. 중간투입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cute****)”, “드라마 몰입이 더 잘되더라(gjgj****)”, “이질감 전혀 없고 원래 주인공인 느낌 들정도(sisi****)”, “역할에 몰입이 잘되네요 잘 어울려요(ajhj****)”라며 장희진의 연기를 호평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이미 6회까지 출연했던 구혜선 대신 갑작스럽게 등장한 장희진의 모습에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noth****를 사용하는 시청자는 이날 온라인에 “구혜선 빠지고 첫 장면부터 어색해서 다시 볼 것 같지 않음. 남자 배역들과 케미도 다 사라지고”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 갑자기 심각해진 것 같다. 구혜선 씨가 더 잘 어울려. 밝고 당차고(jy37****)”, “화면 장악력이 확실히 떨어진다(sp99****)”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50부작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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