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남자’ 최민용 “난 아재 아니다…오빠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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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9일 17시 28분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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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을 통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있는 배우 최민용이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난 아재가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최민용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배우 신현준, 송재희, 가수 조성모, 데프콘 등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신현준은 ‘아재 타이틀’을 거부한다면서 “나는 오빠에 가깝다. 아저씨와 오빠는 융통성 유무에 따라 갈리는 것 같다. 오빠들은 다름을 유연하게, 융통성 있게 인정할 수 있다. 나는 청춘들의 생각을 들으면 호기심도, 그들에게 다가갈 용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용은 “세상 살면서 고민할 게 얼마나 많냐. 생각하는 것조차 피곤하다”라며 “굳이 나누자면 남자는 호적 등본을 떼 보면 혼인신고 유무로 알 수 있다. 그래서 난 어디다 내놔도 오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재희는 “녹화하면서 알게 됐는데 아재들은 말이 많더라”고 말했고 조성모는 “난 아재가 아니다. 미스 캐스팅이다”라고 강조했다.

데프콘은 “신현준이 1위다. 귀여운 아재. 조성모는 2위다. 아이돌 맞추기에 어려움을 드러내더라”라며 “3위는 송재희다. 본인은 철저하게 오빠라고 주장하지만 정말 아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용은 10년 동안 세상과 단절했지만 의외로 젊은 감각이라 놀랐다”고 말해 최민용의 편을 들어줬다.

한편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마음만은 언제나 젊은 오빠이고 싶은 ‘아재’들의 감각 찾기 퀴즈쇼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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