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음주운전, 이유 막론하고 반성”…팬미팅은? “취소 결정된 바 없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8시 49분


배우 김현중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난 30일 오후 동아닷컴에 “지난 26일 새벽,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개인적인 술자리를 하는 도중 주차 관리자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 요청을 받아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연 준비로 인해 며칠 밤을 샌 상태였고, 1km도 안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 단속에 응하게 되어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김현중은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것이 잘못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음.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널A는 김현중이 서울 송파구 인근 도로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현중은 혈중알코올농도 0.075%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였다.

지난달 전역한 김현중은 다음달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전역 당시 김현중은 “군대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많은 걸 느꼈다.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고 전했다. 전역 이틀 후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오는 4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키이스트는 “김현중 씨가 긴 시간 함께 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팬미팅은 취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31일 언론을 통해 “김현중의 팬미팅이 취소된다는 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약속돼 있는 건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 외의 세부 스케줄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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