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양홍원, ‘고등래퍼’ 최종 우승…“중학교 때 방황,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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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일 11시 50분


사진=Mnet ‘고등래퍼’ 캡처
사진=Mnet ‘고등래퍼’ 캡처
양홍원이 사생활 논란 속에 ‘고등래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Mnet에서 방영한 ‘고등래퍼’ 최종회에서 양홍원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양홍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학교 때 비행을 반성했다. 양홍원은 가족들과 밥상에 둘러앉아 눈물을 훔치며 “중학교 때 잠시 방황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논란이었던 학교 폭력에 대해 본인 입으로 직접 입을 연 것.

앞서 지난 2월 온라인에서는 양홍원의 사생활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누리꾼은 양홍원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고등래퍼 양홍원 송파구에서 알아주는 양**? 악감정은 없음”이라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도 양홍원을 겨냥해 “지나가는 내 친구 동생 자전거 뺏고, 안 주니까 남의 집 귀한 자식 뺨 걷어 올렸다”고 주장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양홍원은 “기사가 터진 뒤 반성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가족들은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무대에서 양홍원은 과거의 잘못을 털어내는 솔직한 노랫말로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244점을 기록한 최하민을 2점차로 꺾고 ‘고등래퍼’ 우승자가 됐다.

양홍원은 “많이 힘들었다”며 입을 연 뒤 “이겨내고 우승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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