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애, 사기 혐의 피소…네티즌 “그렇게 안봤는데” VS “상황 지켜보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3일 15시 46분


사진= tvN ‘수요미식회’ 캡처화면
사진= tvN ‘수요미식회’ 캡처화면
요리연구가 홍신애(41)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신애를 비난하는 목소리로 온라인이 뜨겁다. 하지만 일각에선 홍신애의 유·무죄가 가려질 때까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3일 한 매체는 한 요식업체가 홍신애를 사기 혐의로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담당처인 서울 강남경찰서가 피의자 신분으로 홍신애를 소환하는 등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홍신애는 지난해 6월 메뉴 개발 컨설팅을 의뢰해온 해당 요식업체를 상대로 이미 시중에 흔히 판매되거나 유명 오너 셰프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레시피와 플레이팅을 자신이 고안한 창작 메뉴인 것처럼 속여 금전적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요리연구가와 요리 강사로 다양한 방송에서 활동해온 홍신애는 지난 2015년부터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홍신애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이날 동아닷컴에 “아직 사건의 유무죄가 가려지지 않은 만큼 단정할 수 없다. 우선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보겠다. 이후 결과에 따라 홍신애의 거취 문제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네티즌들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로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준 홍신애에게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에 “아 수요미식회 잘 보고 있는데 홍신애 이런 사람 일줄이야(kdy0****)”, “헐 좋게봤던 사람인데 헐(seun****)”, “푸근하니 사람 좋아 보이더만 뒷말이 많네(moza****)”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홍신애를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반면 “홍신애 입장도 들어봐야 할 듯(40i3****)”, “문제가 있다면 처벌받겠지. 확정되고 말해도 늦지 않아(gerd****)”, “얘기는 양쪽 의견 다 들어봐야 한다 한쪽 얘기만 듣고 악플달지 맙시다(sung****)”, “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알 것 같음(k131****)”등 신중한 입장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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