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확정! 싸워서 이겼노라 보고 있느냐? 너희들이 후회하도록 더 멋지게 살것이다. 진정으로!"
그런데도악플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사람들은 고소당한 사실만 기억할뿐 무죄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엔 관심이없었다. 이후 그의 주요 활동무대는 인터넷 방송 유튜브로 옮겨가는데.이곳에서 그는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남몰래 해오던 메이크업 덕질(오덕후+질)을 뽐내기 시작한다.
그런데이것이 기회였을 줄이야. 그는 뷰티 유튜버로 그야말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그의 유튜브 뷰티 채널은 개설 4개월 만에 독자 5만9000여 명, 총조회수 300만 회를 넘어섰다. ‘세상에나 망상에나’ ‘두번은 안 써’등 그가 유튜브에서 자주 쓰는 말은 SNS상에서 유행어가 된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기수 최근 화제가 된 그의 SNS 글에는 김기수가 겪은 이같은 스토리가 함축되어 있었을 것이다.
기획·제작: 김유정 인턴·김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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