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치른 강부자는 4일 KBS1 ‘아침마당’에 이미숙과 함께 출연했다.
강부자는 후배 이미숙에 대해 "하나를 가르치면 열까지 다 안다. 아주 잘 받아드려서 금방 배우 됐다. 아주 성공적으로 주인공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미숙은 "저는 선생님한테 그 당시 찜을 당한 것 같다. 저는 캐스팅된 다음에 얼떨떨했고 선생님이 저한테 연기 공부하라고 했다. 그때 배웠던 연기를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연기스승 강부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미숙은 이어 "이제 제가 후배를 바라보는 입장이 됐다. 저도 강부자 선생님이 절 보실 때처럼 본다"고도 밝혔다.
강부자는 이날 이미숙의 평소 생활상을 소개하며 정말 알뜰하다고 치켜세웠다. 강부자는 “정말 알뜰하다. 동대문 시장 가서 리어카에서 양말 골라 사고, 옷감 떼다가 직접 만들어 입는다”며 "침대 밑에 기어들어가서 청소도 하고 얼마나 알뜰살뜰한데요. 그러니깐 더 예뻐하는 거다"라며 이미숙을 챙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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