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는 5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고 결혼사실을 알렸다. 신부에 대해 그는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소개하며 “갑작스런 결혼 발표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저희의 새로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평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리의 결혼은 그의 측근들도 당황해할 만큼 깜짝 발표였다. 작년 4월 독자회사를 설립하고 소수의 스태프와 함께 일해 온 개리는 소속사는 물론 10년 넘게 한 측근들도 모르게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측근들은 “깜짝 놀랐다”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개리가 여자친구가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개리는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발표한 후 자신의 일을 돕고 있는 소속사 스태프에게 “결혼은 사실이며,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는 이야기만 전했다.
개리는 작년 10월 “음악작업에 집중하겠다”며 7년째 출연하던 SBS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이후 개리는 중국을 오가며 음악작업과 사업준비를 해왔다.